[부산/경남]경남도, 저소득 노인 인공관절 수술 10년간 1736명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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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남도는 “2002년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229명이 혜택을 받는 등 10년간 모두 1736명이 무료 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처음엔 전액 도비로 마산 및 진주의료원과 통영적십자병원에서 시행했다. 2009년부터 모든 시군 희망 의료기관으로 확대되면서 수술 혜택을 받는 대상자가 크게 늘었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노인은 첫해 71명, 2003년 114명 등이었지만 수술 의료 기관이 61개로 확대된 2009년부터는 매년 200명 안팎으로 증가했다.

이 사업을 위해 경남도는 10년간 15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2009년부터는 의료기관과 경남도가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도 당초 예산 1억 원, 추경에서 5000만 원 등을 확보해 지원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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