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확장 용역을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확장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 용역 계약을 맺고 △국제선 청사 확장 편익 및 비용 산정 △항공 수요 측정 △시설별 용량 분석 및 산정 △시설 운영 현황 조사 △경제 및 재무적 타당성 분석을 의뢰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김해공항 이용객은 727만3000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 681만8000여 명보다 6.9%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승객은 255만9000명에서 292만6000명으로 14.4%나 늘었다. 국제선 운항 편수도 1만9056편에서 2만2984편으로 20.6% 증가했다. 부산시는 김해공항 포화 시기를 청사는 2015년, 활주로는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873만여 명이 김해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용역에서 정확한 공항 포화 시기를 예측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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