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생이 가출 여중생 성폭행뒤 성매매 알선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4일 2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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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가출한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명문 사립대 휴학생 이모(26)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0일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만난 A양에게 "숙식을 제공하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후 A양을 자신의 집에 감금하고 채팅사이트를 통해 한 달간 성매수 남성 50여명을 모집, 성매매시키고 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A양은 감금 한 달 만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경찰에 구조 문자를 보내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경찰은 이씨와 A양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추적, 성매수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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