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늦여름밤에 만나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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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초청 콘서트 오늘 부산문화회관서 열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초청 콘서트가 22일 오후 7시 반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11부산국제광고제(25∼27일) 개최 기념으로 대한웰니스병원이 특별 후원해 마련됐다.

그는 한국인 남성으로는 최초로 세계 각국 30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미국 뉴욕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합격해 활동 중인 음악인. 1996년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세계 34개국 300여 명의 참가자 중 14세라는 가장 어린 나이로 우승하면서 세계무대에 알려졌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전역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현악부문 전체 우승을 차지해 한국인의 위상을 높였다. 그동안 뉴욕 카네기홀,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 로스앤젤레스 월트디즈니홀, 도쿄(東京) 오페라시티콘서트홀, 프라하 드보르자크홀,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랜드홀 등 유명 홀에서 연주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런던 최고 실내악 홀로 알려진 위그모어 홀 데뷔 콘서트에서 커튼콜을 6차례 받을 정도로 음악애호가들을 열광시켰다.

연주곡은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바이올린 협주곡(1, 2, 3악장), 사라사테 치고이너바이젠, 슈베르트 로자문데 등이다. 소프라노 김유진 씨가 우정출연한다. 지휘는 인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 감독 겸 동의대 교수인 윤상운 씨가 맡는다. 입장료는 2만∼6만 원. 1600-1803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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