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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서 급발진 추정 7중 추돌사고…9명 부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19 17:17
2011년 7월 19일 17시 17분
입력
2011-07-19 16:02
2011년 7월 19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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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치고 차량 6대와 오토바이 1대가 부서졌다.
19일 오전 11시20분 경 부산 해운대구 좌동 부산도시철도 장산역 교차로에서 폭포사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달리던 택시(운전자 박모ㆍ63)가 신호대기중인 다른 택시와 오토바이, 화물차 등 6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박 씨와 이 모 씨(45) 등 9명이 다쳐 인근 해운대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사고지점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손님을 태우자 마자 갑자기 차량이 굉음과 함께 급출발하면서 차량들을 연속으로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이 굉음을 내면서 다른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고 장산역 교차로 입구에서 신고대기중인 화물차와 추돌한 뒤 겨우 멈춰 섰다"면서 "만약 화물차가 없었다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인 박 씨를 상대로 음주여부를 확인했으나 특이한 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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