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복지재단 이대공 이사장(오른쪽)이 포항제철서초교 체조선수에게 장학금을 준 뒤 격려하고 있다. 애린복지재단 제공
경북 포항 애린복지재단 이대공 이사장(69·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이 포항지역 대학생 6명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포스코교육재단 학교 운동부 학생 18명에게 장학금 7800만 원을 지급했다. 대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받고 체조 등 운동부 학생들은 매달 20만 원을 받는다.
이 이사장은 1998년 사재 38억 원으로 포항 남구 해도동에 애린복지재단을 설립한 이후 매년 2억 원을 사회복지와 장학, 문화예술 진흥에 쓰고 있다. 지금까지 330여 건에 20억 원을 지원했다. 애린(愛隣)은 ‘이웃 사랑’이라는 뜻이다.
이 이사장은 “장학금을 줄 때마다 학생들이 훗날 우리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한 명이라도 더 장학금을 받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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