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軍 “김정일-정은 사진 표적지 사용 자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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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일부 예비군훈련장과 야전부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사진이 붙은 사격표적지 사용을 자제하고 표준표적지를 사용하라는 지침을 조만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일부 야전부대에서 김일성 등의 사진이 담긴 사격표적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표준표적지를 사용하라고 일선 부대에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예비군훈련장에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사진을 표적으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온 뒤 북한 국방위원회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전면공세’를 위협하자 국방부가 후속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일부 야전부대에서는 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북한 수뇌부 사진이 담긴 표적지를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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