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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시끄러워’ 정신병력 30대, 이웃 살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5-19 10:26
2011년 5월 19일 10시 26분
입력
2011-05-19 10:19
2011년 5월 19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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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19일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정신병력이 있는 이모(31)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전 2시 은평구의 한 빌라 2층에 사는 소모(46·여) 씨 집에 찾아가 "평소 왜 시끄럽게 하느냐"며 주방에 있던 흉기로 소 씨의 배 등을 세 차례 찌르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청바지에 불을 붙여 자신의 집 창문 안으로 던지고 난 뒤 소 씨를 찾아가 범행했으며, 불은 내부 벽면 일부를 태우고 나서 7분 만에 꺼졌다.
이 씨는 또 소 씨 집을 나온 뒤 택시를 타고 용산구로 이동해 당일 오전 2시31분 경 친형(34)에게도 흉기를 10여 차례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이 경제 능력도 없으면서 타인에게 보증을 해 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수차례 걸쳐 정신 병원에 입원한 경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 씨를 살인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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