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콘텐츠마켓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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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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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국 방송영상-장비 한눈에
감동과 첨단의 세상 펼쳐진다

세계 3대 메이저 방송·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으로 도약하는 부산콘텐츠마켓(BCM)이 12일 영상문화산업도시인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시작된다. 14일까지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5회째인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개 업체가 늘어난 43개국, 450개 업체가 참가한다. 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세계 각국의 방송영상 콘텐츠는 물론이고 최신 장비를 만날 수 있다. 바이어 1000여 명과 관람객 2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한다.

각국 미디어 사업자가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각종 영상물을 사고파는 ‘방송견본시장’이 마련된다.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등 방송 3사를 비롯해 영국 BBC 월드와이드, 미국 베네비전, 일본 TV아사히 등 세계유수의 기업이참가한다.

투자자문단과 방송·영상 관련 업체가 만나 투자 등을 상담하는 ‘비즈(BIZ) 매칭’, 국내외 콘텐츠 시장 투자 전망 등을 분석하는 ‘투자유치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비즈 매칭에는4000억 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투자펀드를 담당하는 펀드매니저들이 대거 참석한다.

부산을 찾는 전국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투자계획을 공개적으로 설명한다. 방송·영상 분야 전공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BCM아카데미’와 KT, SK, LG 및 50여 개 협력사 신상품 소개장인 ‘BCM 플라자’도 열린다.

3차원(3D)TV, 스마트TV, 모바일 폰, 인터넷(IP)TV 등 뉴미디어 콘텐츠를 소개하는 ‘스마트 미디어 플라자’는 디지털콘텐츠, 디지털미디어의 미래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다큐멘터리 감독과의 만남, 프로그램 제작 발표회, 팬 사인회 등도 열린다.

최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는 자원봉사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탤런트 조현재, 남규리 씨가 BCM 홍보대사를 맡았다. BCM 사무국은 올해 계약 목표를 지난해보다 2000만 달러 늘어난 5000만 달러로 예상한다. 구종상 BCM조직위 공동집행위원장은 “BCM은 영상 비즈니스를 통해 세계 각국의 디지털 방송을 아우르는 방송콘텐츠 시장 중심으로 발전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비즈니스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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