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상습 침수지역에 전담 공무원 9749명 배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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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물이 차는 서울시내 상습 침수지역에 ‘수해 방지’ 전담 공무원이 배치된다.

서울시는 장마철 침수 취약지역의 주택과 상가 등 2만2591곳에 전담 공무원 9749명을 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2011년 풍수해 대책’을 3일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이들 공무원은 우기가 되기 전에 현장에서 주민들과 배수펌프, 물막이판을 비롯한 수방시설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침수주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집중호우 시에는 긴급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세입자와 건물주에게 비상연락을 해 배수펌프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비 피해를 막을 인력을 지원하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기상 이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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