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다문화 가정 부모국적 일본이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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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의 부모 국적은 일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학생은 모두 1705명으로 지난해 1392명보다 22.5%가 늘어났다. 이들의 부모 국적은 일본이 531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412명(조선족 포함), 필리핀 256명, 베트남 53명, 태국 44명, 몽골 19명 등의 순이었다. 일본이 가장 많은 것은 특정 종교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이들을 위해 담임교사가 개별학습지도나 학교생활 상담 등을 해주는 ‘찾아가는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 대상을 450가구로 늘렸다.

또 교원대와 청주대 학생이 방학 중에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학습을 돌봐주는 ‘예비교사 멘토링 사업’ 등을 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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