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횡령 혐의 구천서 씨 구속영장 기각

  • 동아일보

고려대 교우회장 최종후보인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던 보안업체 시큐리티코리아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회사에 손실을 입힌 혐의(횡령 및 배임)로 구 이사장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구 이사장이) 도주 및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 씨는 2006년 비상장사인 누비텍을 시큐리티코리아를 통해 우회 상장하는 과정에서 누비텍의 주식 가치를 실제보다 부풀리는 방식으로 회사에 100억 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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