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민주, 절도혐의 용인시의원 제명 결정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민주당이 의류 매장에서 스카프를 훔친 혐의(절도)로 불구속 입건된 한은실 경기 용인시의원(60·여)을 제명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14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한 의원의 행위가 지방의원의 품위를 훼손하고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결론짓고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한 의원 제명은 15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거쳐야 하지만 형식적 승인절차여서 사실상 제명이 확정된 셈이다. 민주당이 한 의원 제명을 결정한 것은 자칫 이 문제의 처리를 미룰 경우 4·27 재·보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비례대표여서 제명이 확정돼 출당조치가 이뤄지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한 의원은 4일 용인시의 한 아웃렛 매장에서 13만9000원 상당의 스카프 값을 치르지 않고 가방에 담아 나온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