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원효대사의 삶 조명 ‘특별기획전’ 열려

  • 동아일보

경산시립박물관 5월 29일까지

경북 경산 출신인 원효대사(617∼686)의 삶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이 29일부터 경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린다. 주제는 ‘원효대사 1300년 만의 귀향’. 이 전시회는 5월 29일까지 2개월 동안(매주 월요일은 휴관) 계속된다. 전시회에서는 원효대사의 탄생부터 출가, 환속, 입적까지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알려주는 삼국유사와 그의 저서 등 각종 서적들과 비석인 ‘서당화상비’, 영정 등 70여 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만남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어린이들을 위해 관련 퍼즐 맞추기, 포토존, ‘원효대사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 원효의 삶, 깨달음, 학문 등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스토리텔링 전시기법을 활용해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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