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산업기술 유출 작년 40건 9조원 피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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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외사국은 22일 지난해 수사한 산업기술유출사건 40건에 대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해당 업체들이 추정한 피해액이 총 9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40여 건의 산업기술유출은 기업 보안의식이 강화된 2008년 72건보다는 줄어들었지만 2005년 19건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발생한 전체 유출 사건 중 85%에 해당하는 34건은 상시 근로자 300명, 자본금 80억 원 미만인 중소기업에서 빠져나간 정보였다. 대기업 기술 유출 사건은 6건에 그쳤다. 기술 유출 유형으로는 퇴직자의 기술 유출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원을 매수하는 방법이 9건이었으며 단순 호기심으로 기술을 빼내거나 계약업체를 통해 기술을 유출하는 방법, 원한관계에 따른 유출이나 해킹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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