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활력 넘치는 새학기를 위해··· “운동화·책가방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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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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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입학과 신학기를 앞둔 시기, 학부모의 눈은 사랑하는 자녀를 위한 ‘선물’에 집중된다. 눈 깜짝할 사이 졸업과 입학이다. 대견하게도 건강하고 무탈하게 새 학년에 올라간다니 부모의 마음은 찡하고 고맙다. 자녀가 좋아할 만한 선물, 갖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부모는 고민하기 마련이다. 때로는 먼저 “입학선물로 뭘 준비하고 있느냐”고 묻는 자녀도 있다. ‘PC방 24시간 이용권’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노트북’ ‘최신 스마트폰’까지 자녀가 원하는 선물 목록은 수도 없다. 하지만 때론 부모가 주고 싶은 선물과 일치하지 않을 때도 있다. 설레는 새 학기, 자녀에게 어떤 선물을 하는 것이 좋을까. 성장기 자녀에게 꼭 필요한 가방과 운동화는 어떨까. 가방과 운동화는 어떤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건강, 자세, 학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요모조모 잘 따져보고 골라야한다. 성장기에 가방을 잘못 메다가 어깨가 비뚤어지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로 체형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 운동화는 성장발육과 활동에 중요할 뿐 아니라 또래 사이에서 어떤 브랜드, 어떤 디자인의 운동화를 신느냐는 화제의 대상이 되곤 한다. 가방과 운동화는 모두 디자인도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의 센스를 확인할 수도 있는 인기 선물 품목이다. 신학기에 어떤 운동화, 가방을 선물하는 것이 좋을까? 자녀의 건강과 만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선물을 소개한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우리아이의 바른자세를

프로스펙스가 최근 출시한 ‘W KIDS’ 아동가방의 뒷면. 프로스펙스 제공
프로스펙스가 최근 출시한 ‘W KIDS’ 아동가방의 뒷면. 프로스펙스 제공
스포츠 전문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최근 척추의 올바른 형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허리를 바르게 펴주는 인체공학적 아동용 가방 ‘W KIDS’를 출시했다. 요즘 바르지 않은 자세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탓에 목 뒤와 허리가 구부정하거나 무거운 가방을 자주 메기 때문에 어깨가 심하게 쳐진 학생을 많이 볼 수 있다.

‘W KIDS’ 아동가방의 강점은 중량감이다. 가방자체를 가볍게 만드는 것은 물론 가방 안에 내용물을 넣었을 때 무게를 분산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일반 아동가방은 등판과 밑판이 따로 제작된다. 이 경우 내용물의 중량감이 그대로 인체에 전해지는 경향이 있다. 반면 ‘W KIDS’는 등판과 밑판을 일체형으로 제작해 중량을 분산시키는 장점이 있다.

특수 스펀지로 제작된 ‘N자형 몰드’는 등판을 평평하게 지지해 어린이의 척추가 올바른 형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7도 예각으로 제작된 밑판 구조는 무거운 책과 참고서를 담아도 가방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허리부분에 밑판이 밀착되기 때문에 허리를 바로 세우는데도 도움이 된다.

쿠션형 몰드는 가방이 허리부분에 밀착되었을 때 허리를 보호해주고 바른 자세로 곧게 펴주는 쿠션 기능이 있다. 여기에 더운 여름에 활동을 많이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등에 땀이 차지 않도록 물결 홈 구조로 제작했다. 공기가 잘 통해 건조도 빠르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다.

‘W KIDS’ 아동가방은 실내화 가방과 지갑(남자 어린이 용)과 파우치(여자 어린이 용)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9만9000원∼10만6000원.

○ 문의: 02-799-7603, www.prospecs.com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등판시스템·U자형 멜빵으로 가방무게 분산

르까프가 최근 출시한 ‘수정 가방’을 맨 르까프 모델 김수정 양. 르까프 제공
르까프가 최근 출시한 ‘수정 가방’을 맨 르까프 모델 김수정 양. 르까프 제공
㈜화승의 르까프는 가볍고 내구성을 강화한 2011형 신학기 아동가방을 출시했다.

가방은 학생들의 허리모양에 꼭 맞게 설계됐다. 가방 등판 시스템과 ‘U’자형 멜빵은 어깨에 가해지는 가방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준다.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성장기 학생들의 자세를 바르게 만들어 주는 기능도 한다.

등판에 사용된 그물형의 매시 소재는 가방의 무게를 가볍게 해준다. 아이들이 활발하게 움직여도 등에 땀이 고이지 않는 것이 특징. U자형 멜빵은 빛 반사 소재인 3M 스카치 라이트로 만들어졌다.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여학생을 위한 깜찍한 디자인의 ‘수정가방’도 인기다. 르까프 광고모델로 활약하는 아역배우 김수정 양의 이름에서 착안한 이 가방은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핑크, 실버 색상을 사용했다. 하트모양의 투명한 크리스털 장식과 광택 소재의 프릴 장식으로 디자인해 깜찍함을 더했다.

이 가방은 경량 원단을 사용해 무게를 최소화했다. 학생들이 손쉽게 가방 속을 정리할 수 있도록 ‘오거나이저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 시스템은 물통, 자, 가위, 필통 등 각종 학용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가방 속에 수납공간을 나눠둔 것. 리본 모양의 이름표는 반사소재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띈다. 가격은 8만2000원.

남학생용 가방인 ‘트랜스폼’은 역동적이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로봇 모양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변신로봇 모양의 독특한 외형은 외부 충격이 있으면 반짝반짝 빛이 나는 라이트닝 기능이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이 부분은 탈부착이 가능하다. 이 부분만을 따로 보조가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 역시 가방 안쪽에 오거나이저 시스템을 활용한 수납공간이 있다. 가격은 8만5000원.

○ 문의: 02-320-0763, www.lecaf.co.kr

유명진 기자 ymj87@donga.com
가방의 80% 성형몰드제작 초등생에게 적합

아식스스포츠가 새 학기를 맞아 선보인 키즈 가방. 아식스스포츠 제공
아식스스포츠가 새 학기를 맞아 선보인 키즈 가방. 아식스스포츠 제공
초등학생 자녀의 가방을 선택할 때에는 무엇보다도 가볍고 튼튼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한창 성장하는 자녀의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이 높은 가방을 선택하는 게 좋다.

아식스스포츠가 새 학기를 맞아 선보인 ‘키즈 가방’은 이러한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 이 가방은 초등학생들의 성장을 고려해 가능한 한 가방 무게를 줄일 수 있도록 기능적으로 디자인됐다.

가방끈 부분은 U라인 라텍스 멜빵으로 만들어졌다. U라인은 어깨에 가해지는 가방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준다. 가방의 등판 부분은 학생들의 등허리 모양에 맞춰 인체공학적인 곡선으로 설계했다. 가방을 메면 곡선 라인의 가방이 등에 밀착돼 편안한 느낌을 준다.

가방의 80%정도는 성형 몰드로 제작됐다. 따라서 가방 속 내용물에 따라서 가방의 전체 형태가 뒤틀리거나, 외부에서 가해지는 충격으로 인하여 가방 형태가 크게 변형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어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있다.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발하는 신소재 ‘3M’을 사용해 가방을 제작했다. 이 소재는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발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여학생을 위한 키즈 가방은 하트 무늬, 체리 무늬 등 여학생이 좋아하는 무늬를 활용해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남학생용 키즈 가방은 남학생이 좋아하는 레이싱 카 이미지를 이용한 디자인에 하늘색, 초록색의 색깔을 적용했다. 밝고 활동적인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키즈 가방세트는 디자인이 동일한 책가방과 신발주머니로 구성돼 있다. 키즈 가방세트를 구매할 경우 선착순으로 악기세트를 제공한다. 키즈 가방세트 가격은 9만 7000원∼12만1000원.

○ 문의: 080-929-3535, www.asics.co.kr

유명진 기자 ymj87@donga.com
▼예쁜 운동화보다 ‘11자걷기’ 유도 기능성 아동화

기능성 아동화 ‘W KIDS’ 남아용 ‘익스트림 1’. 프로스펙스 제공
기능성 아동화 ‘W KIDS’ 남아용 ‘익스트림 1’. 프로스펙스 제공
스포츠 전문브랜드 프로스펙스의 ‘W KIDS’는 어린이의 바른 걷기자세를 위해 최적화된 설계를 한 기능성 아동화다. 워킹화 인기 브랜드 프로스펙스 ‘W’의 보행과학을 어린이의 특성에 맞게 적용했다. 걸을 때 발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최소화하는 기능을 통해 바른 걷기 자세인 ‘11자 걷기’에 도움을 준다.

특히 최근 새롭게 출시된 ‘W KIDS’는 기존 기능성 아동화의 구조를 업그레이드 했다. 프레임에 부착한 ‘바(bar)’의 개수를 2배로 늘려 안정감을 강화했고 중량은 30% 정도 감소시켰다. 여기에 어린이의 발 특성과 활동특성에 맞춰 ‘아치 보강 전용 3D 인솔(발을 지탱하는 기능을 하는 신발의 안창)’ 및 ‘접지력 강화 아웃솔(신발의 밑바닥)’을 보완했다.

어린이의 발은 아직 아치(발바닥의 움푹 파인 부분)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평발에 가깝다. 이 같은 발 구조에선 조금만 걸어도 발의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아치 보강 전용 3D 인솔’은 발바닥이 아치모양을 유지하도록 해 어린이가 걸을 때 느끼는 발의 피로감을 감소시킨다.

프로스펙스의 기능성 아동화 ‘W KIDS’ 여아용‘익스트림 걸 1’. 프로스펙스 제공
프로스펙스의 기능성 아동화 ‘W KIDS’ 여아용
‘익스트림 걸 1’. 프로스펙스 제공
어린이들은 놀이터의 모래, 아스팔트, 흙길 같이 다양한 지면환경에 노출된다. 아동화 바닥이 편평할 경우 때에 따라 미끄러질 수 있다. ‘W KIDS’의 바닥은 요철형태로 트레일화 구조를 적용했다. 접지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줄 수 있다.

프로스펙스 신발기획팀은 “보기에만 예쁜 운동화를 선택할 경우 자녀의 발 성장이나 걷는 자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아동의 특성에 맞춘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보라”고 주문했다.

이번에 출시된 ‘W KIDS’ 기능성 아동화 4종은 △남자 어린이용 익스트림 1, 2 △여자 어린이용 익스트림 걸 1, 2다. 가격은 각 7만원.

○ 문의: 02-799-7566, www.prospecs.com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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