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원]시험은 이미 시작됐다, 끝까지 최선 다하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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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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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이천탑클래스기숙학원 이사장
김재성 이천탑클래스기숙학원 이사장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도가 높아져 재학생과 재수생의 성적편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재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하지만 재수를 한다고 100% 성공을 보장받는 것이 아니기에 고민하는 학생이 많다. 또 수험생활을 다시 해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 수리과목의 개편, 비용문제 등으로 쉽사리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이런 학생을 위해 30년 이상 재수생을 지도하면서 느낀 수험생활의 대처와 노하우를 알려줄까 한다.

먼저 입시전형에 대해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2012학년도 대입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 미등록 충원기간이 생겼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약 60%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했지만 수능 최저등급의 미달과 복수합격으로 인해 실제 선발되는 인원은 50%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부터는 미등록 충원기간으로 인해 수시합격생이 늘어날 전망이라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1년간의 재수생활을 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하지만 수험생활을 하면서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 이런 학생은 학원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학원에서는 체계적인 학습·생활시스템으로 학생을 관리하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동기부여를 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기숙학원, 종합학원, 단과학원, 인터넷 강의 등 재수생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막상 선택하려고 하면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학습패턴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1년간의 수험생활이 달라질 수 있기에 신중함이 요구된다.

대부분의 재수학원은 3학기 또는 4학기로 커리큘럼이 구성된다. 1학기에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박차를 가하는 단계이다. 1학기가 끝나면 과도한 자신감으로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학생이 있다. 혼자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따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시점에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도 생긴다.

여름에 진행되는 2학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내는지도 중요하다. 집중력이 저하되는 7, 8월에 꾸준히 학습량을 유지하면 10월 이후 여유로운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재수학원에서는 단순히 시험의 기술만을 가르치지 않는다. 열정과 의지,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도 가르친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 인내라는 단어를 배운 사람은 어떤 경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법을 배우게 된다.

수능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마음가짐으로 재수를 준비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을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60만 수험생과 학부모의 성공을 기원한다.
▼한샘기숙학원 목동본원, 공동생활 통해 ‘꿈+원우’ 얻는 기회를▼

서한샘 한샘기숙학원 목동본원 회장
서한샘 한샘기숙학원 목동본원 회장
‘온고지신(溫故知新)’. 논어 위정편(爲政篇)에 나오는 공자의 말 중에 “옛 것을 알고 새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溫故而知新可以爲師矣)”는 구절에서 비롯한 사자성어다.

옛 것을 알고 새로운 것을 안다니,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필자는 이 말의 의미를 알게 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람과의 관계나 일에서 새로운 것을 알려면 옛 것부터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이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당부가 온고지신의 이유 때문이었다는 것도 이제 이해할 수 있다.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 말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지난해 약 71만 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렀다. 원하는 대학 진학에 실패한 학생 중 일부는 이미 재수를 선택했다. 해마다 재수생 수는 늘고 있다. 누군가는 이들을 가르치고 이끌어야 한다. 이때 그 ‘누군가’는 옛 것을 알고 새 것을 아는 제대로 된 스승이어야 한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훌륭한 인적자원을 방치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이들에게 투자해야 할 것 아닌가?

오래 전엔 재수생 수가 많지 않아 재수생은 고교 3학년 후배들과 함께 학교에서 공부했다고 한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대학 진학에 대한 욕구가 늘자 전문적인 재수학원이 생겨났고 이젠 재수 기숙학원까지 여기저기 들어섰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아무리 공부하려는 의지가 충만한 재수생이라도 시간이 부족한 데 따른 고충이 크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수면 시간, 통원 시간 등 틈새로 빠져나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 공부에 몰입하기 위해 기숙학원을 선택하는 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리고선 정말 ‘눈물나게’ 열심히 공부한다. 동시에 여러 친구들과의 공동생활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해진다.

한샘기숙학원 목동본원은 기숙학원의 원조 격이다. 학원들이 지나온 예전 궤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온고지신의 학원이다. 전체 강사와 교직원이 제대로 된 스승의 마음가짐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학생들을 지도하려고 노력한다. 수업, 자율학습뿐 아니라 기숙사 생활에서도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공부 환경을 마련해 놓았다. 궁극적으로는 “네 꿈을 펼쳐라!”라는 원훈처럼 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한샘기숙학원을 거친 수많은 인재들이 대한민국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으로도 한샘기숙학원 목동본원은 교육을 통해 학생 개인, 그리고 나라의 미래를 돕는다는 자세로 수험생 재교육에 매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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