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방배동 단독주택지에 아파트 1012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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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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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동 1-4구역엔 주상복합 1031채 건립

서울시는 23일 서초구 방배동 818-14 일대 단독주택지 6만3289m²(약 1만9178평)를 ‘방배 제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곳은 용적률 247%를 적용받아 아파트 15개동 1012채가 건립된다.

시는 도시 미관을 고려해 도로변에 저층 아파트를, 단지 중심부에 중고층아파트를 배치하는 등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했다. 또 도로변에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게 해 주변 상업시설과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며 원래 있던 도로 폭을 넓혀 주변 교통 흐름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이곳은 서초로와 방배로, 동작대로, 지하철 내방역과 이수역 등이 근처에 있다. 뒷벌공원과 방배초, 이수중, 방배중, 서문여고, 경문고 등도 멀지 않아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23일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145-8 일대 5만8564m²(약 1만7747평)에 대한 ‘영등포 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이곳은 용적률 370%를 적용받아 지상 27∼35층짜리 주상복합 7개동 1031채가 들어선다.

용지 2만 m²(약 6061평)에는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내 보행자 전용도로 주변에는 중앙광장과 지상 1∼3층짜리 상가도 만들어진다. 시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우수 등급과 건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하고, 태양광 또는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쓰도록 했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지하 연결통로를 만들고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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