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옥 전 한화그룹 CFO 영장 기각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서부지법은 3일 한화그룹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홍동옥 여천NCC 대표이사(62)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이우철 영장전담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고 방어권이 보장돼야 할 사안으로 판단된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이 비자금 조성을 실질적으로 지휘한 핵심 인물로 지목했던 홍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앞으로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원곤 부장)은 홍 대표를 1일 법원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