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한파 없지만 일교차 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7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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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문 16일보다 4¤5도 높아 평년기온을 회복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현재 아침 기온이 서울 3.6도, 춘천 0.3도, 대전 1.3도, 광주 4.8도, 대구 0.8도, 부산 4.9도 등을 기록했다. 이천 -3.5도, 충주 -2.9도, 남원 -1.1도, 안동 -3도, 거창 -2도 등 일부 내륙지방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갔지만 전날에 비해서는 4도 가량 높은 수치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대기를 만나 이동성고기압으로 성질이 변했다"며 "찬 공기 유입이 덜해지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오전 한때 구름이 많이 끼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전북에는 아침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이 서울 11도, 춘천 12도, 대전ㆍ광주ㆍ대구 13도, 부산 14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은 중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내륙지방에서는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3도, 수원 1도, 춘천 -3도, 대전 0도, 광주ㆍ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7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아 서울ㆍ춘천 13도, 수원ㆍ강릉ㆍ대전 14도, 광주ㆍ대구ㆍ제주 15도, 부산 16도 등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일인 내일 평년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큰 추위는 없겠지만,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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