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전임 교육감이 추진해온 외국어고 지정 협의 신청을 전격 철회했다. 광주시교육청은 12일 “외국어고 추가 지정은 상생교육과 평준화 정책 유지라는 평소 교육철학과 배치된다는 장 교육감의 교육철학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 홍복학원 산하 대광여고에 대한 외국어고 지정 협의 신청을 거둬들인다”고 밝혔다. 교육청 측은 또 “홍복학원의 비리, 법인 전입금 부담 및 추가 출연 수익용 기본재산에 대한 의혹 등 외고로서의 자격과 재정부담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난달 국정감사 등의 지적을 감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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