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낭만의 기차여행’에 초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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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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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복선전철 개통기념
연인-부부들 신청접수

경춘선복선전철 춘천시 신동면 정족리 구간. 복선전철은 이달 18일부터 시운전을 거쳐 다음 달 21일 개통된다. 사진 제공 춘천시
경춘선복선전철 춘천시 신동면 정족리 구간. 복선전철은 이달 18일부터 시운전을 거쳐 다음 달 21일 개통된다. 사진 제공 춘천시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을 기념해 연인과 부부를 위한 기차여행 이벤트가 마련됐다. 강원도, 춘천시, 코레일이 공동 주관하는 ‘연인과 낭만의 도시 춘천, 추억의 기차여행’. 춘천에서 데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 연인이나 부부 30쌍을 초청해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일인 다음 달 21일 진행된다. 참가신청서와 사연을 적어 강원도 관광 홈페이지(www.gangwon.to)에 올리면 이 가운데 30쌍을 선정한다. 신청 기한은 30일까지.

여행 일정은 강촌역, 복선전철 개통식, 공지천, 소양강 처녀상, 소양강댐, 중식, 막국수체험박물관, 마임 공연 관람, 닭갈비 석식, 춘천역 상경 순으로 진행된다. 객차 안에서는 커플 사연 소개를 비롯해 추억의 통기타 연주, 마술쇼, 퀴즈 이벤트가 열린다. 또 참가자에게는 재래시장 상품권과 관광기념품이 주어진다.

1939년 개통돼 낭만의 기차여행 코스로 사랑받아온 경춘선은 20일 운행을 끝으로 폐선된다. 강원도는 이번 기차여행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주말이나 공휴일 테마관광 열차 운행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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