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에 100만평 국가공원”… 30여단체 대대적 서명운동

대규모 국가공원 조성을 위한 캠페인이 27일 부산시내 곳곳에서 펼쳐졌다. ‘부산 국가공원조성 100만 명 서명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날 부산시청 뒤 등대광장에서 가두서명을 벌였다. 이어 국가공원 조성에 대한 시민의 뜻을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 의장에게 전했다. 여성단체협의회, 환경문화연합, YMCA, 아름다운 동행 등 30여 단체가 참가한 서명운동은 중구 남포동과 사하구 하단, 북구 구포, 부산진구 쥬디스태화, 연제구 시청역, 수영, 해운대 일원에서 열렸다.

국가공원은 녹색문화 도시를 만들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서낙동강 둔치도 부근에 조성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5월 19일 100만 평 국가공원 조성 100만 명 서명운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온라인 서명 및 개인, 단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운동본부는 올해 말까지 100만 명 서명운동을 마치고 국토해양부와 청와대에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국가공원 조성에 관한 내용을 넣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051-802-3188∼9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