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삿포로 공무원 및 문화교류 협의

  • 지역N취재
  • 입력 2010년 10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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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일본 삿포로시와 자매결연 및 문화, 공무원 교류를 위한 실무자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3박4일 일정으로 삿포로를 방문 중인 염홍철 대전시장, 김정태 대전-삿포로자매도시위원장 일행은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시장 등과 양 도시 간 자매결연을 위한 주요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우에다 시장은 “대전시는 7년 전부터 삿포로와 교류해 왔고 두 도시는 공통점이 많다”며 “양 도시간 젊은이들의 문화 교류와 컨벤션센터를 통한 교류를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21세기는 동북아지역이 역사의 중심이 될 것이다. 그 중심에 한국과 일본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공무원 파견을 통한 업무연수를 추진하고, 양 도시가 추진하는 복지, 관광, 산업 관련 시책에 대해 서로 배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양 도시의 축제기간에 대규모 관광단을 보내는 것과 각각 자매결연 관계인 러시아 과학도시 노보시브르스크시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자고 말했다.

우에다 시장은 “세 도시 간 심포지엄 개최는 좋은 제안”이라며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 염 시장은 상공회의소 부회장 주재로 열린 환경오찬에서 “양 도시가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 나노산업, 국방산업, 첨단산업분야에서도 교류를 하자”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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