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현대차 사회공헌 사업 일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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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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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나비생태원 문 열었다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 최근 완공된 나비 생태원. 현대자동차가 사회 환원차원에서 기증한 나비 생태원에는 내년 봄부터 수백마리의 나비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제공 울산시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 최근 완공된 나비 생태원. 현대자동차가 사회 환원차원에서 기증한 나비 생태원에는 내년 봄부터 수백마리의 나비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제공 울산시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 나비생태원이 18일 문을 열었다. 나비생태원은 현대자동차가 사회공헌 사업으로 7월 말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면적은 1000m²(약 300평). 현대차는 내년 봄 이곳에 꼬리명주나비와 울주군 목도상록수림에서 극소수 서식하고 있는 청띠제비나비, 사향제비나비, 호랑나비 등을 방사할 예정이다.

생태원은 나비 생태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나비가 덩굴식물에서 서식할 수 있도록 돔형 구조물을 설치했다. 또 나비 먹이인 애벌레가 잘 자라는 쥐방울덩굴, 후박나무, 산초나무, 왕법나무, 탱자나무 등 7000여 그루를 심었다. 현대차는 2005년부터 울산시와 공동으로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을 추진해 복원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울주군 들꽃학습원에 꼬리명주나비 알과 애벌레, 번데기, 성충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을 조성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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