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 혁신교육지구 경쟁률 4 대 1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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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등 16개 지자체 신청… 내달 12일까지 후보 선정

경기도교육청은 8일부터 15일까지 시군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4곳을 선정하는 혁신교육지구 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 16개 지자체가 신청해 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 학교장 공모, 우수 교원 선발, 보조교사 지원 등을 통해 공교육 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재정이 집중 투자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명시는 소하 철산 하안 광명 등 4개 권역별로 혁신교육존을 만들고 소하동은 초중고교를 잇는 혁신학교 벨트로 조성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의정부시는 인터넷 수능방송국 운영, 교육비전센터 설립, 특성화고 유치 등 5개 자체 사업계획과 공교육 혁신모델 구축을 포함한 11개 공동투자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이 밖에 다른 시군들도 다양한 사업안을 제시했다.

혁신교육지구 선정기준은 △지역 구성원의 추진 의지 △사업계획 실행 가능성 △혁신교육지구 설정 적합성 △민간재원 유치 계획 등 8가지다. 이 중 자치단체와 지역 구성원의 자발적인 추진의지가 선정기준의 핵심이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예비후보 지역을 선정한 다음 연말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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