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에어부산 지역 일자리 창출 ‘1등공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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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280명 채용… 직원 298명중 240명 부울경 출신

항공업계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부산을 거점으로 한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지방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고 있다.

에어부산은 “2008년 5월 1기 공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8차례의 공채로 280명을 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예약센터와 공항조업 등 아웃소싱 인력까지 포함하면 모두 500여 개 신규 일자리를 만든 것. 지난달 말에는 올해 말과 내년 초 예정된 신규 취항에 대비해 사무직과 운항관리직, 공항서비스 기획직 등 모두 14명을 채용했다. 18일에는 신입 객실승무원 23명도 입사할 예정이다.

전체 직원 298명 가운데 240명이 부산을 비롯한 울산과 경남지역 출신. 다음 달에는 객실승무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해마다 2, 3개씩 국제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어서 공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배형길 경영지원팀장은 “항공사는 선망업종인 데다 에어부산의 발전 가능성 때문인지 공채 때마다 1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600여 명을 공개 채용한다.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도 연내에 공채를 할 예정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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