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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심야 도심 패싸움 칠성파 전 행동대원 자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9-13 11:19
2010년 9월 13일 11시 19분
입력
2010-09-13 11:19
2010년 9월 13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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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심야에 도심 길가에서 패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처벌법상 공동상해)로 부산지역 폭력조직 칠성파의 전 행동대원 정모 씨(38)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싸움 도중 승용차를 몰고 상대에게 돌진한 정씨의 운전기사 추모 씨(28)에게는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8일 오후 11시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 앞에서 시비가 붙어 3대3으로 주먹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와 추씨, 이들과 알고 지내는 회사원 조모 씨(33)는 이 술집 계단에서 안모 씨(46) 일행 3명과 말다툼 끝에 서로 폭행했다.
운전기사 추씨는 싸움에서 밀리자 정씨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이들에게 돌진해 안씨 일행과 가게 종업원 등 5명이 다쳤다.
경찰이 출동하자 정씨 일행은 도망갔지만, 추씨는 이튿날 오전 안씨 등이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주먹으로 때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정씨 일행은 11일 오후 자진 출석해 범행을 시인했다.
정씨는 2002년 부산에서 상경해 개인사업을 했고 현재는 칠성파 조직원으로서 활동하지는 않는다고 경찰이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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