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성대 모양 등대 만들자”

  • Array
  • 입력 2010년 7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경주 전촌항에 리모델링 추진

경북 경주시 감포읍 전촌항의 등대를 첨성대 모양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촌항 입구에 조성된 어촌관광단지를 활성화하고 ‘신라천년 고도’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기존 등대의 외관을 첨성대(조감도·사진)처럼 리모델링하는 데 사업비 3억 원을 지원해줄 것을 중앙부처에 요청했다.

이에 앞서 경주시는 지난달 전촌항 방파제 난간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설 200여 개를 설치하고 야간에 형형색색의 불빛이 비치도록 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 어촌관광단지는 지난해 8월 1단계 사업이 완료돼 전망대와 야외무대, 휴게시설 등이 설치됐다. 또 2단계 사업으로 해안산책로인 ‘보행데크’를 만드는 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촌항 북측 방파제 벽면 120m에 입체화를 그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관광객을 좀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