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금정산성 막걸리의 문화적 가치와 명품화’를 주제로 열리며 첫 행사는 학술세미나. 세미나에는 술 평론가이자 막걸리학교 허시명 교장, 한국전통주연구소 박록담 소장, 전주 전통술박물관 박시도 관장, 신라대 막걸리세계화연구소 배송자 교수 등 술에 일가견이 있는 인사들이 참가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지난달 사진공모를 통해 접수된 산성마을 옛 사진 30여 점이 전시된다. 산성누룩 빚기와 딛기, 산성막걸리 빚기, 술빵 만들기 체험, 막걸리 식초 만들기를 비롯해 천연비누와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오후 7시에 열리는 동창회. 참가비 1만 원을 내면 막걸리를 마음대로 마실 수 있다. 가수 임지훈 씨와 함께하는 추억의 7080음악, 가야금 연주, 디스코 음악 공연에 이어 막걸리 빨대로 빨리 마시기, 추억의 양은 도시락 흔들기, 막걸리 풍선 던지기 등이 열려 동창회 분위기를 연출한다. ▼60개국 대학생 3000명 부산 집결▼
IYF 세계대회 16일까지 국제청소년연합(IYF·회장 도기권)은 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2010 IYF 세계대회’를 연다. 세계 60개 국가 대학생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한국 주요 도시와 명소를 방문한다. 또 민속문화공연, 명사초청강연, 아카데미, 단축마라톤 등을 통해 교류한다. IYF 이념인 ‘도전(Challenge), 변화(Change), 연합(Cohesion)’ 정신을 통해 빈부와 문화, 언어와 종교를 초월해 하나가 되는 행사.
IYF는 이번 캠프에 이어 8월에는 가나, 토고, 케냐, 말라위 등 아프리카 12개국에서 인근 국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연다. 대학생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이 캠프는 아프리카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그들의 삶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2∼6월에는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대륙 10개 국가에서 각국 정부 지원 아래 월드캠프가 열렸다.
▼인순이와 함께 ‘암 환우 행복찾기’▼
오늘 해운대백병원 콘서트
부산 해운대구 좌동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7일 오후 4시 병원 로비에서 ‘암 환우 행복 찾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 가수 김현철 씨 진행으로 의료진과 유방암 환우회 공연 등이 이어지고 가수 인순이 특별공연도 곁들여진다.
이 공연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글로벌 암 환자 프로그램의 하나다. 국내외 저소득층 암 진단 및 치료 후원 사업인 ‘희망의 날개’를 통해 각 지역 암 치료 특화 병원과 함께 암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투어 형식의 음악 콘서트다. 암 환우와 의료진이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자리와 원내 암 환우회가 직접 참여해 만든 공연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 또 현장에서 ‘희망의 날개’ 후원금을 모금해 국내 소아암 환자 및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국가 암 조기 진단 및 치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황태규 병원장은 “콘서트를 통해 암으로 고통 받는 환우와 가족들이 위안과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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