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市- SK C&C,융합미디어 산업 양해각서

대구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보기술(IT) 분야 컨설팅 및 연구개발 업체인 SK C&C와 지역의 차세대 융합미디어 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C&C는 축적된 IT컨설팅과 IT서비스 기술 등을 활용해 대구시가 신(新)성장산업으로 육성 중인 차세대 융합미디어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업체는 대구지역의 △방송과 통신의 융합, 유무선 융합 등 차세대 융합미디어 서비스 사업 발굴 △3차원(3D) 미디어 서비스 사업 육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IT기반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991년 설립된 SK C&C는 공공, 금융, 통신 및 미디어, 에너지 및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컨설팅 등을 해온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조3100여억 원.

대구시 관계자는 “향후 지역의 융합미디어산업 분야 프로젝트가 결정되면 SK C&C 측이 직접 투자도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대구에 전혀 진출하지 않았던 SK 그룹 계열사들의 지역 투자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