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밟고 던지고…’ 고양이 폭행녀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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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8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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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폭행녀 CCTV 동영상 캡처. 출처=동물사랑실천협회 홈페이지
고양이 폭행녀 CCTV 동영상 캡처. 출처=동물사랑실천협회 홈페이지
고양이를 폭행한 후 창밖으로 던져 살해케 한 '고양이 폭행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23일 동물사랑실천협회 명의로 고발장이 우편으로 접수돼 공식 수사에 들어갔다"며 "피의자에 대한 출석을 요구하고 신속히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애완용 고양이 '은비'는 14일 오후 사라져 16일 오전 주인 박모 씨(28)가 사는 서울 서초동 오피스텔 빌딩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은비를 찾기 위해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하던 박 씨는 화면에서 이웃에 사는 20대 여성이 은비를 던지고 발로 밟는 장면을 목격하고 협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와 박 씨는 고발장에서 "CCTV에 찍히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이 여성이 은비를 10층에서 창문 밖으로 던진 것이 확실하다"며 경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인터넷에서는 누리꾼들이 동물사랑실천협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CCTV 화면을 퍼나르면서 '고양이 폭행녀'에 대한 비난의 글이 쇄도했다. 협회 홈페이지는 몰려든 누리꾼들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윤석만 기자 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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