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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학기숙사 노트북 절도범 잡고보니 ‘룸메이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6-18 15:49
2010년 6월 18일 15시 49분
입력
2010-06-18 15:48
2010년 6월 18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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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경찰서는 18일 대학교 기숙사에서 룸메이트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절도)로 J(23.대학 2년)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5월21일 오전 11시경 강릉 모 대학교 내 자신의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 M(20)씨의 99만원 상당의 노트북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난당한 노트북의 시리얼 번호를 토대로 판매 경로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룸메이트인 J씨가 서울 용산전자상가 등에 판매한 정황을 포착해 검거했다.
J씨는 경찰에서 "용돈이 필요해서 이를 마련하고자 룸메이트의 물건을 훔쳤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노트북 등 고가의 전자제품을 구입한 뒤에는 곧바로 정품 등록(시리얼 번호)을 해 놓으면 도난 시 장물판매 경로 파악에 좋은 단서가 된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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