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檢, 천안함 관련 김용옥씨 피고발건 배당

서울중앙지검은 천안함 폭침사건의 민군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비난한 도올 김용옥 씨를 보수단체 라이트코리아 등이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 오정돈)에 배당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김 씨는 23일 서울 봉은사 일요법회에서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를 봤지만 나는 0.0001%도 설득을 당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합동참모본부 고위 관계자들이 천안함 함수와 함미의 분리 장면을 담은 열상감시장비(TOD) 동영상을 봤다고 주장해 합참 소속 대령 7명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사건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법리 검토를 거쳐 정식 수사에 들어갈지, 고소를 기각할지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