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주말, 떠나요!/이제야 피었구나, 이팝꽃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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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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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온천문화거리

대전 유성 온천문화거리에 이팝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사진 제공 유성구청
대전 유성 온천문화거리에 이팝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사진 제공 유성구청
대전 유성 온천문화거리(봉명동 홍인호텔사거리∼계룡스파텔)의 이팝꽃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팝나무 꽃은 활짝 필 때 마치 흰쌀밥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꽃잎이 땅바닥에 떨어지면 마치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올해 이팝꽃은 유난히도 화사하다. 그러나 지난달 30일부터 유성구청이 주최한 이팝꽃 축제 때에는 단 한 송이 꽃도 피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선거 운동용’으로 무리하게 축제를 강행했다는 시비를 낳기도 했다.

8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이팝꽃은 이제야 온천거리를 중심으로 대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홍인호텔과 계룡스파텔 사이 1km 구간에는 15만 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밤을 밝히고 있다. 또 중간에 있는 온천 족욕 체험장에선 무료로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인근 유림공원까지의 산책도 즐길 만하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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