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교육청, 모든 읍지역 초등교 무상급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올해 2학기부터 확대
전체 초등생 61.2% 해당

충남도교육청은 농산어촌인 면 지역에서 실시해온 무상급식을 올해 2학기부터 읍 지역 모든 초등학교(공립 유치원 포함)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16일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25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읍 지역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되면 도내 432개 초등학교의 77.5%인 355개교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인원수로는 저소득층 자녀 1만820명을 포함해 모두 8만8616명(전체 초등학생의 61.2%)이 무상급식 지원을 받게 된다. 김 교육감은 “도내 초중고교 완전 무상급식을 위해서는 매년 1000억 원의 막대한 교육재정이 소요돼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자치단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매년 약 128억 원을 지원해 면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올해 1학기에는 읍 지역 20학급 이하 규모 학교까지 확대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