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수학 원리학습의 왕도 “항상 ‘WHY’를 묻고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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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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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능형 공부 5계명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고 나름의 각오를 다져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수능’이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른바 ‘수능형’ 공부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수능에서 수리영역의 최근 출제경향을 보면 공식에 의존하는 학습으로는 이제 좋은 점수를 얻기 어렵다.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혀 새로운 문제보다는 기존에 출제된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출제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아울러 자신이 자주 틀리거나 자신이 없는 유형의 문제는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틈틈이 챙겨보는 것이 좋다. ‘수능형’ 수리영역 학습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라
수학 학습에서는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자신의 현재 수준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필수사항이다. 하지만 대다수 학생이 ‘개념과 원리’를 어떻게 파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정작 그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생소하기 때문이다.

수학 학습을 할 때에는 항상 ‘why’라는 질문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의문을 갖고 문제를 풀다보면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주어진 조건을 이해하고 추론과정이 필요한 문제가 있다면? 개념이 잘 잡혀 있어야 빠르게 문제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수능에서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지를 묻는 문제와 교과서 수준을 약간 넘는 문제가 종종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단원별 개념을 이해하고 사고력을 넓히는 데 주안점을 둬 학습해야 한다.

○ 기출문제를 분석하라
기출문제는 수능의 출제 유형과 난이도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최근 출제경향을 보면 새로운 유형보다는 이미 출제된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출제되고 있다. 단원별 개념이 확실히 정립됐다면 기출문제를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보자. 수능 기출문제를 시작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청, 전국 사설모의고사 순으로 문제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 수학 10-가, 나 교과서 총정리하라
수학I, II와 수학 10-가, 나가 결합된 통합형 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고난도 문제라 하더라도 수학 10-가, 나 교과과정에서 다룬 내용을 적용해 풀 수 있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 기초가 약한 학생은 수학 10-가, 나 교과서의 주요 단원(도형의 방정식, 함수)만이라도 반드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 오답노트 활용하라
평소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없거나 자주 틀렸던 문제, 중요해서 다시 공부할 필요가 있는 문제는 주제별로 오답노트에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오답노트를 활용하면 부족한 부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이를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한 번 틀린 문제는 반복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오답노트를 잘 정리해 시간이 날 때마다 다시 보면서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 공식에서 자유로운 수학 공부 방법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수능의 출제 경향을 알고 있어야 한다. 최근 수능에서는 수학 과목에 대한 이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의 출제 비율이 늘고 있다. 즉 각 공식을 외워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수학의 기본 개념이나 원리를 바탕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는 것. 많은 공식을 암기하는 수험생보다는 단원별 개념을 충분히 이해한 수험생이 수능에서 고득점을 거둘 수 있음을 기억하자.

전준홍 이투스 수리영역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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