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전남][제주]막 오른 6·2 지방선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3일 03시 00분


민주당 28일 전남지사 경선 예정

민주당 전남지사와 광주시장 후보 경선이 이달 28일과 다음 달 10일 각각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사는 다음 달 3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일 회의를 갖고 전국 주요 단체장 후보 경선 일자 등을 감안해 잠정 일정을 결정했다.
정균환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정균환 민주당 전북지사 예비후보는 2일 오후 전주 웨딩캐슬에서 자신의 전북 발전 비전을 담은 ‘문제는 꼴찌야, 이 바보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정 후보는 “현재 전북의 위치를 정확히 직시하고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정책 자료집을 펴내게 됐다”며 “낙후를 면치 못하는 전북을 바꾸는 비전과 철학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제주지사’ 다양한 후보군 부상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다양한 후보군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강택상 제주시장은 3일 퇴임식을 갖고 한나라당에 입당해 경선에 나설 계획이다. 고계추 제주도개발공사 사장도 지사 선거를 위해 2일 퇴임하고 한나라당 입당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김한욱 전 국가기록원장은 최근 한나라당 입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이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가 3일 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주홍 강진군수 출판 기념회

전남 현역 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황주홍 강진군수는 지난달 27일 강진군 군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자서전 ‘강진군에서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황 군수는 “지방정부도 중앙정부의 모범이 될 수 있다는 현장기록으로 읽히길 바라는 뜻을 담았다”며 “고향 발전의 기반을 반석 위에 굳건히 하려는 각오로 출마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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