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수뢰혐의 현동훈 前서대문구청장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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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성윤 부장검사)는 10일 부동산 관련 청탁을 들어주고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현동훈 전 서울 서대문구청장(51)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 전 구청장은 2005년 12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부근 도로에서 부동산업자 오모 씨로부터 “내가 갖고 있는 주택이 도시계획사업 대상이 되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2000만 원이 든 가방을 받는 등 4차례에 걸쳐 1억5000만 원을 챙긴 혐의다. 2006년 9월에는 오 씨에게 “입주권 사업에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신 보상금 6억 원이 나오면 3억 원을 달라”고 요구해 이를 약속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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