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중앙선 국수~용문 19.7km 오늘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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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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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상하행 82회 운행

현재 서울 용산에서 경기 양평군 국수역까지 운행 중인 중앙선 복선전철이 용문역까지 19.7km 연장 운행된다. 경기도는 23일 오후 2시 양평군 양평역 광장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주관으로 지역기관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수∼용문 구간 개통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국수∼용문 구간에는 아신, 오빈, 양평, 원덕, 용문 등 5개 역이 설치됐다. 이 구간에서는 상행선이 오전 5시 15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11시 18분까지, 하행선이 오전 5시 10분부터 오후 10시 58분까지 모두 82회 운행된다. 휴일에는 상행선이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하행선이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5분까지 70회 운행된다. 출퇴근시간대에는 20∼25분, 평시에는 30분 간격이다. 용산역 출발기준으로 용문역까지 약 1시간 반이 걸린다. 요금은 청량리역∼용문역 편도 기준으로 1700원이다. 중앙선 덕소∼원주 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총연장 90.4km의 단선전철을 78.1km의 복선 전철화해 경기 동부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사업. 1993년 착공해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덕소에서 국수까지 복전전철은 개통해 운행 중이다. 경기도 및 양평군은 이번 개통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버스노선 증차, 택시 승차장 및 환승주차장 설치, 양평역 철도하부 공간 주차장 정비 등을 완료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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