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와 전교조 '정부 노조탄압' 회견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4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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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조합비를 원천징수하려면 1년마다 자필서명 동의서를 내라고 하는 등 노조탄압 정책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노조는 이어 교육과학기술부가 시국선언으로 징계 받은 교사의 노조 전임 신청을 불허하겠다고 통보한 것과 노동부의 공무원노조 설립신고서 반려 등은 정당한 노조활동을 막으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원천징수 절차를 명확히 한 것은 노조 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공무원의 재산권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일을 막기 위한 것이지 노조 탄압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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