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계 대백제전’ 교과서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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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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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국어교과서에 계백장군 기마행렬 등 소개

초등 교과서에 소개될 세계대백제전의 핵심 프로그램인 ‘계백장군과 기마군단 행렬’. 지명훈 기자
초등 교과서에 소개될 세계대백제전의 핵심 프로그램인 ‘계백장군과 기마군단 행렬’. 지명훈 기자
내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사용되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내년 9, 10월 충남 공주와 부여, 논산에서 열리는 ‘세계 대백제전’의 일부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2010년 국정교과서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세계대백제전의 핵심 프로그램인 ‘계백장군과 기마군단 행렬’이 이천 도자기축제와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함평 나비축제 등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교과서에 실릴 계백장군과 기마군단 행렬은 말 185필과 병사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계백장군 열무식과 출정식을 퍼레이드와 퍼포먼스로 형상화한 프로그램으로, 백제인의 웅장한 기상을 표현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백제전의 교과서 수록은 백제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등학생들이 반드시 관람하고 싶어 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대백제전은 내년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주시 고마나루와 공산성, 부여군 백제역사재현단지와 낙화암, 논산시 논산천 둔치 일대에서 ‘700년 대(大)백제의 꿈’이란 주제로 열린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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