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존스홉킨스, 송도에 병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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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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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공동운영
양해각서 체결… 2013년 개원

세계적인 암 질환 치료 전문병원인 미국의 존스홉킨스병원이 서울대병원과 공동 운영하는 국제병원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다. 인천시는 10일 송도국제도시 1공구 8만719m² 터에 국제병원을 짓는 양해각서를 존스홉킨스 메디슨 인터내셔널(JHI), 서울대병원과 맺었다. 이 국제병원은 350병상의 종합병원 형태로 2013년경 개원할 예정이다. 존스홉킨스병원과 서울대병원은 당초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 내 ‘메디 시티’ 예정지(88만1000m²)에 국제병원, 의학연구개발센터를 짓는 방안을 검토해 오다 송도국제도시로 선회했다. 병원 규모도 500∼600병상에서 350병상으로 줄였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국제병원이 개원되면 한국 내 외국인의 정주 여건이 좋아지고 한국과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고급 의료서비스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병원은 이사회에서 송도 국제병원 건립계획안에 대한 승인을 거친 뒤 본계약 및 공사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인천=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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