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스타 요리장 20인의 ‘예술 한식’ 한자리에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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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우송대서 작품 전시회

17일 오후 6시 반 대전 동구 우송대 우송타워 솔파인레스토랑. 김치 돼지고기 양파 감자 새우 등 국산 재료를 이용한 맛깔스러운 음식 44점이 전시돼 있다. 참가자들은 “국산 재료가 이렇게 탈바꿈할 수도 있구나”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행사는 ‘한식 세계화를 위한 한식 스타셰프 작품 전시회’. 우송대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한식 스타 양성 기관으로 선정된 뒤 유명 호텔 및 외식업체의 조리장급 20명을 위탁받아 교육해 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리장들의 작품이 전시된 것.

이날 참가자들은 유경자 예당 회장, 오진권 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 대표, 박효남 밀레니엄 힐튼 총주방장(상무), 유민수 아저씨네낙지찜 대표, 복종대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주방장, 이식재 금밭한정식 조리이사 등 한국 외식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 우송대는 이들에게 요리의 기능적 측면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한식당을 창업하기 위한 콘셉트, 메뉴기획, 마케팅 등의 교육도 병행했다.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정혜정 교수는 “이번 전시회는 우송대가 진행하는 한식 스타셰프 양성과정에 다니는 유명 조리장들이 솜씨를 뽐내는 자리”라며 “특히 해외 현지 적응형 한식을 중점적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식 스타셰프 양성과정’은 우송대, 워커힐호텔, 연세대가 산학컨소시엄(Y2W-KCA)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연세대는 이론교육, 우송대는 실기교육, 워커힐호텔에서는 현장실습을 주로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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