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저소득층 임대료 보조 1300가구 추가 지원

  • 입력 2009년 10월 8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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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7일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임차료 보조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3200가구에 13억 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이 많아짐에 따라 1300가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총지원 예산은 25억 원이다.

임차료 보조금은 가구원 수에 따라 지급된다. 2인 이하 가구에는 월 4만3000원, 3∼4인 가구에는 5만2000원을 지원한다. 5인 이상 가구는 6만5000원.

지원 대상은 민간 주택에 월세로 거주하는 사람으로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150%인 소년소녀가장 가구, 저소득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 홀몸노인 등이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는 제외된다. 임차료 보조금을 지원받는 가구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마포구로 1279가구이다. 가장 적은 곳은 서초구(23가구)로 나타났다.

거주지 관할 동사무소 및 주민센터, 각 구청 사회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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