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장충단공원 체육시설 철거

  • 입력 2009년 10월 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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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숨쉬는 ‘녹지공간’ 조성

낡은 체육시설로만 가득한 중구 장충동2가 장충단공원이 역사가 살아 숨쉬는 녹지공원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이달 장충단공원 개선 사업을 시작해 내년 5월까지 완공한다고 5일 밝혔다. 장충단공원에는 1900년 고종의 명에 따라 세워진 장충단(奬忠壇)비를 비롯해 수표교 등 항일 관련 동상과 기념비 10여 개가 모여 있다. 하지만 무계획적으로 들어선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배드민턴장 등 노후한 체육시설이 공원의 역사적인 의미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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