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9-10-05 02:582009년 10월 5일 02시 5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오랜만에 모인 우리 가족을 비춰주는 둥근 보름달, 노릇한 동태부침개와 깻잎부침개, 차진 송편 한 조각, 도란도란 즐거운 친척들과의 대화, 부쩍 큰 사촌동생들. 그리고 한 해가 다르게 점점 늘어나는 부모님의 주름살과 흰머리. 칼칼한 날씨 속 추석. 높은 가을 하늘에 아른거리는 부모님 모습… 짧은 연휴, 긴 여운. 월요일 출근길, 시원한 가을바람은 ‘칼’이 되어 내 가슴을 파고든다.
김범석 기자
대체로 맑다가 곳곳 구름
전국 곳곳 눈·비 소식…평년보다 다소 따듯
바닷물도 얼었다… 주말 내내 최강 한파
구독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