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세계녹차콘테스트서 보성녹차 3년연속 수상

전남 보성녹차가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보성군은 유기농 녹차 전문업체인 ‘다도락다원’이 최근 일본에서 열린 ‘2009 세계녹차콘테스트’ 2개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시즈오카(靜岡) 현 시마다 시 오차노사토 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다도락다원은 녹차 부문에서 ‘다도락두물차’가, 발효차 부문에서 ‘유정청낭’이 각각 금상을 받았다.

올해로 3회째인 세계녹차콘테스트는 일반 차 품평회와 달리 차의 품질뿐 아니라 창조성, 콘셉트의 명확성, 기능성 등 차의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스리랑카 등 10개국 117곳에서 녹차를 출품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