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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21일 0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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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4일부터 나흘간 일본 나고야(名古屋)에서 열린 제9회 UGM 세계마술대회 스테이지 부문에서 2학년 임재훈 씨(20)와 이영우 씨(25)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권위 있는 마술대회 가운데 하나. 12개 나라 마술사 25명이 경쟁했다.
임 씨는 분홍색 그림을 그리면 분홍색 비둘기가, 파란색 종이를 태우면 파란색 비둘기가 순식간에 나타나는 등 10가지 색깔의 비둘기 마술로 호평을 받았다. 임 씨는 “하루 10시간씩 연습했다”고 말했다.
류경화 학과장은 “예능은 물론이고 영어교육을 통해 해외 진출에 대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유학생을 모집하고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 ‘매직 문화존’을 설치하는 등 세계적인 ‘마술사 사관학교’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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