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밀양 수돗물 공장 31일 준공

  • 입력 2009년 8월 21일 06시 04분


경남 밀양시에 대규모 병입 수돗물(페트병에 담은 수돗물) 공장이 들어선다.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는 20일 “밀양댐 관리단이 약 30억 원을 들여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밀양정수장 안 1300여 m²(약 343평)에 하루 500mL들이 7만2000병, 1800mL들이 1만4000병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 물은 경남, 부산지역에 심한 가뭄이 들거나 식수원인 낙동강에 수질 오염사고가 발생하면 공급된다. 수공 관계자는 “돌발사고 등에 대비한 비상급수용이며 운송비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공익 목적에 한해 무상 공급된다”며 “시판을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병물공장 준공식은 31일 오후 3시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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